서울택시조합 홈페이지 택시 미담 사례 연이어 올라와 화제

2018-08-02       유희근 기자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택시조합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택시 이용 승객의 미담 사례가 연이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초 홈페이지를 개편한 조합은 최근 택시 이용 시 불편한 점 등을 올리는 민원 게시판에 택시 기사를 칭찬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와 이를 따로 분류하기 위해 ‘칭찬합시다’ 코너를 새로 만들었다.

지난달 24일에는 택시에 놓고 내린 증명사진을 신속히 되찾아준 택시기사를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오후 6시까지 증명사진을 제출해야 했었는데 다행히 택시 기사분과 곧바로 연락됐다”며 “기사분께서 신속히 와 주셔서 일을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해했다. 이어 그는 “감사한 마음에 기사분께 사례로 택시비라도 드리고 싶었지만 극구 사양하셔서 이렇게 조합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지난달 11일에는 기사와 언쟁을 한 한 승객이 게시판에 사과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금이 평소보다 많이 나와 기사님과 실랑이를 했었는데 오해였다”며 “밤늦게까지 일하시는 기사님 기분이 안 좋으셨을 거 같아 사과드리고 싶어 홈페이지에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이 글을 본 조합 관계자는 “소속 회사 관리자에게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조합은 택시 서비스를 강화하고 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홈페이지로 들어오는 분실물 문의 및 각종 민원 등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문충석 조합 이사장은 “택시 미담 사례들이 많이 전해져 운수종사자의 사기가 높아지고 승객과의 신뢰도 넓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