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상용차 7월 판매 367대 기록

2018-08-14       이승한 기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7월 외산 상용차 판매가 다소 감소했다. 반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실적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13일 산하 5개 상용 브랜드 7월 실적(신규등록대수 기준)이 367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378대)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상위권인 만과 스카니아 실적 하락이 전체 실적에 영향을 줬다. 볼보트럭은 전년 동월(137대) 보다 31.4% 증가한 180대를 판매하며 수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만은 전년 동월(105대) 대비 41.0% 감소한 62대, 스카니아는 전년 동월(83대) 대비 37.4% 감소한 52대를 각각 판매하는 데 그쳤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 동월(40대) 보다 50.0% 증가한 60대를 판매해 스카니아를 제치고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이베코는 전년도와 동일한 13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카고·밴을 포함한 특장이 223대가 팔렸고, 트랙터(125대)·카고(18대)·버스(1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장만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나머지는 줄었다. 특히 카고는 전년 동월(62대) 대비 71.0% 판매가 감소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실적은 2731대로 전년 동기(2619대) 4.3% 증가했다. 볼보트럭(1046대)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만(647대)·벤츠(470대)·스카니아(466대)·이베코(102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점유율은 볼보트럭이 38.3%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스카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브랜드 모두 실적이 상승했다. 볼보트럭은 판매대수는 늘었지만, 점유율은 1년 사이 1.2%포인트 줄었다.

KAIDA가 집계하는 5개 브랜드 이외 여타 외산 상용차 7월 실적은 628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즈유’에 따르면 이스즈가 47대를 판매한 것을 비롯해 동풍소콘이 43대, 포드 18대, 쉐보레 11대, 닷지 7대 등이다. 여타 외산 상용차 브랜드가 1월부터 7월까지 거둔 누적 실적은 2987대다. 이스즈가 225대를 기록한 가운데, 포드 98대에 동풍소콘 74대를 판매했다. 쉐보레와 닷지는 각각 46대와 35대를 판매했다. 전기버스를 판매하는 비야디(20대)와 포톤(8대), 중통버스(20대)도 한국 시장에서 점점 존재감을 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