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20일부터 화재 관련 리콜

2018-08-21       이승한 기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BMW코리아가 20일부터 차량 화재 사고에 따른 리콜(결함 시정)을 시작했다. BMW코리아는 이날부터 전국 61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한 결함 시정 조치에 들어갔다. 대상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된 ‘520d’ 등 42개 디젤 차종 10만6317대다. BMW코리아는 이번 리콜에서 주행 중 엔진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 부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할 예정이다.

BMW코리아 측은 통상적으로 1∼2년이 걸리는 리콜 일정을 앞당겨 연내 모든 리콜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독일로부터 EGR 교체 부품을 선박 대신 항공편으로 공수하는 등 최대한 빨리 교체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리콜 예약 차주들은 당초 예약했던 리콜 날짜가 수주 또는 수개월 미뤄지는 등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실제 일부 차주는 내년에야 리콜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리콜로는 사상 최대이다 보니 원활한 부품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관련해 리콜 작업이 현재 확보된 부품 현황을 고려해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있다고 판명된 차량에 우선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진에 따라 부품이 상이하고 수급 일정이 달라 사전에 서비스센터를 통해 진행된 예약 중 9월경 국내에 부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에 해당되는 일부 고객에게는 10월 가장 빠른 날짜로 리콜 예약 연기를 안내 중이다. 또한 리콜 작업이 필요한 약 10만6000대에 해당하는 부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각 서비스센터별로 진행했던 예약을 전담 고객센터 통합 운영해 예약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올해 안으로 리콜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전사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