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후보에 성윤모 특허청장

2018-08-31       이승한 기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성윤모 특허청장을 지명했다. 성 후보자는 산업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정통 관료로 알려졌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에 합격해 1990년 산업통상자원부 전신인 산업자원부 중소기업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산업정책국과 산업기술국 등을 거친 산업정책 전문가다. 1995년 산업기술기획과 사무관 재직 시절 ‘산업기술정책의 이해’란 책을 펴내 화제에 올랐다.

성 후보자는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국정상황실에 파견됐다. 이후 산업부 산업정책팀장,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과장,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 산업부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2016년에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지냈고 2017년 7월 새 정부 특허청장에 임명됐다.

산업부 내부에서는 성 후보자가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침체된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했다. 최근 일자리 등 경제문제가 정부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면서 성 후보자도 주력산업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 등 산업정책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산업부에 정통관료를 배치한 것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가진 정책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적지 않게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