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차입금 추가감축으로 재무구조개선 작업 ‘순항’

2018-09-03       박정주 기자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지난 상반기 고유가 등 불리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실적달성은 물론, 2017년말 4조570억원이었던 차입금을 2018년 8월말 현재 3조2000억원 미만인 3조1914억원으로 8656억원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말 차입금 3조3319억원과 대비해서도 1406억원을 추가로 감축한 수치이다.

상환에 필요한 재원은 올해 8월말 현재까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유입 5122억원과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한 현금유입 5634억원 등으로 마련했으며, 이러한 효과로 단기차입금 비중을 50% 수준에서 약 30% 수준까지 20%p 감축하며 올해 차입금 감축목표를 조기달성 할 수 있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로도 2017년말 5조779억원이던 총 차입금을 2018년 8월말 현재 4조원 미만인 3조9711억원으로 총 1조1068억원을 감축했다.

그룹 전체로도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유입 7267억원과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한 현금유입7794억원 등 총 1조5061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차입금 상환재원으로 활용한 결과이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의 기업공개, 영구채 발행 등으로 차입금을 올해 연말까지 3조원 미만으로 축소시킬 계획이며,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차입금도 3조7000억원 미만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측은 향후 영업활동현금흐름만으로 상환 및 조달이 가능한 재무구조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고 신용등급을 상향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은 현재 BBB-를 유지하고 있으나,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BBB 또는 BBB+로 한 등급 이상의 신용등급 상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같이 향후 매월 차입금 감축 등 재무구조개선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그룹과 회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고, 시장과의 상호신뢰를 쌓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차입금의 규모 및 차입금 구조개선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는 K-IFRS 리스회계처리 변경시 차입금 및 부채비율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로 약 6000억원 이상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으로 ▲금호사옥 등 자산매각이익 2000억원 반영 ▲자회사 기업공개(IPO) 900억원 ▲영구채 2200억원 발행 ▲2019년 CB 전환(1000억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