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브랜드로 하반기 수출 확대

2018-09-04       이승한 기자
▲ 7월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Winkworth)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영국 론칭 행사장 모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하반기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선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출시 이후 중형 SUV 및 픽업 시장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며 브랜드 내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해외시장에 첫 선을 보인 뒤 하반기부터 지역별로 본격적인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동쪽 풀다(Fulda)에서 열린 독일 출시 행사에는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고, 7월에는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Winkworth)에서 5일에 걸친 대규모 출시 및 시승행사가 열렸다. 9월부터는 칠레와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에서 출시가 잇달아 예정돼 있다.

▲ 지난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동쪽 풀다(Fulda)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독일 론칭 행사장 모습

쌍용차는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양한 편의사양, 넉넉한 실내공간 및 공간활용성, 파워풀하면서도 안정된 주행성능과 정숙성 등 렉스턴 스포츠 높은 상품경쟁력이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국내 대형 SUV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G4 렉스턴 역시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물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초 마힌드라와 G4 렉스턴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첫 CKD(반조립제품) 선적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G4 렉스턴은 M&M 차칸(Chakan)공장에서 조립 생산되며 인도 전통축제인 디왈리(Diwali) 페스티벌 기간이 끝난 연말께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7일 마힌드라 연례주주총회에서 공개된 현지형 G4 렉스턴(프로젝트명 Y400)이 벌써부터 언론과 인도 소비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인도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지난 7일 인도 마힌드라 연례주주총회에서 공개된 현지형 G4 렉스턴(프로젝트명 Y400, 현지명 미정)

또한 쌍용차는 오는 11월 쌍용차 최초의 해외 직영 판매법인을 호주에 설립하고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호주시장 신규 물량 확보를 발판 삼아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최근 몇 년간 선보인 신차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신규시장 개척, 현지마케팅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