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車부품 업계 수출활로 개척

2018-09-04       이승한 기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경영안정과 새로운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대일(對日) 자동차 부품 수출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부품 기술 개발을 본격 지원한다. 최근 자동차 산업계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올해 45억원 규모 목적 예비비를 긴급 편성하고, 내년 9월까지 한-일간 밀크런(Milk Run)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일본에 부품을 수출하려는 중소·중견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3일 산업부에 따르면 사업은 295억원 규모 추경 예산으로 국내외 다양한 수요처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지원 중인 ‘자동차부품기업 위기극복지원사업’에 이어 추가로 나왔다.

그 동안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일본 완성차업체)가 생산자(국내 자동차 부품기업)를 순회하며 부품을 실시간으로 조달하는 밀크런(Milk Run) 물류시스템이 꾸준히 성장해 왔는데, 현재 기술역량 부족 등으로 부품 수출을 확대해 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이 이러한 한-일간 물류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기존 범용제품 위주 수출에서 미래 자동차 부품이나 고부가가치 부품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기술경쟁력이 강화되고, 신규 수요처 발굴 및 기존 납품 규모 확대 등 대일(對日) 부품수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해 산업부는 3일 ‘한-일 수출연계형 자동차부품 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한데 이어 국내 부품 기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4일 오후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