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물류 단순화 가격 합리화 마중물

2018-09-04       이재인 기자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블록체인을 활용해 물류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물류 서비스의 가격 합리화를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달 28일 FR8 네트워크는 현재진행형인 블록체인 물류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과 방향성을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블록체인 특유의 분산된 거래 장부는 누구나 접근 가능하며, 변경이 불가능한 기록을 제공함으로써 실제 상품의 상태나 금전 거래를 추적하는 것에 매우 용이한데다, 해당 장부는 서로 다른 업체들 간의 장부를 일치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시장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 측면을 효과적으로 해결 가능하다.

물류업계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있어 블록체인이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되며, 이용자 편의와 거래절차의 단순화에 따른 시간·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완벽한 솔루션이라는 것이다.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조건에 의거한 알고리즘으로 물류처리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데, 가령 한 업체의 발주 상품이 다른 업체로 인계될 때 자동 결제가 이뤄지도록 설계돼 있어 처리시간의 단축은 물론, 의사소통 과정에서 비롯된 불필요한 오해 등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한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처럼 공유·검증된 신뢰성을 근간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게 되고, 이 과정을 거쳐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행정과 기술적인 면에서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상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토큰 이코노미를 통한 시장 구조의 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가격 할인 정책이나 무료쿠폰 등 복잡한 조건을 내세운 방법보다, 소비자의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있어 소비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시장 구조를 개편하는 게 핵심이라는 점에서다.

FR8 네트워크의 고유 토큰을 통해 신뢰성 검증을 한 뒤에 이것을 활용한 댑(Dapp)을 작동시켜 상품과 거래 기록을 추적 관리토록 설계된 솔루션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Sloane Brakeville 대표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블록체인은 또 다른 시장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FR8 네트워크는 이러한 시장구조 변화를 견인할 수 있는 토큰 이코노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