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TACSS) 출범

2018-09-04       박종욱 기자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택시·화물차·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 공제조합 6곳의 보상 업무를 검사·지원하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TACSS)이 3일 공식 출범했다.

진흥원은 이날 서울 당산역 인근 사무실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헌승 의원, 택시·화물·버스·개인택시·전세버스·렌터카연합회 등 운수단체연합회장과 공제조합 이사장 및 관계자, 진흥원 이사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현재 6개 자동차공제조합에 가입한 사업용 차량은 총 87만대, 임직원 수 2400여명, 연간 공제금액(보험금)은 1조5000억원에 이른다.

일부 사업용자동차의 연간 사고율은 40%를 넘는다. 종일 영업을 하면서 운행 시간이 많아 일반차량보다 사고율도 높다.

그런데 일반 자동차 사고를 보상하는 보험사는 금융감독원이 관리하고 있지만, 자동차공제조합은 그동안 업계가 자체관리해 오면서 사고 시 적정 보상 시비 등 민원이 있어 왔다.

국토부는 이런 점을 개선하려 2016년 1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진흥원 설립 근거를 마련, 공제조합들과 오랜 논의 끝에 진흥원 설립에 합의했다.

진흥원은 자동차공제조합의 업무 및 재산 상황 검사, 자동차손해배상 및 보상 정책 수립·추진 지원, 관련 연구, 교육·홍보 등 업무를 수행한다.

기획관리부, 공제감독부, 연구지원부 등 3개 부, 20여명으로 출범하며, 원장과 비상근이사 8명, 감사 1명 등으로 구성된다.

초대 원장에는 박종화 손해보험협회 선임 상무가 임명됐다. 원장 임기는 3년이며 1차례 연임할 수 있다.

김 장관은 "진흥회 설립을 통해 6대 공제조합의 재무 건전성이 강화되고 보상, 서비스 등 자동차 사고 보상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날 ‘튼튼한 공제, 신뢰받는 보상서비스’라는 슬로건과 영문명(TACSS·탁스), 회사 로고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