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 지속가능성’ 세미나 열린다

2018-09-07       김정규 기자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도시철도는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주 수입원인 수송수입이 감소하는 가운데 수송원가에도 못 미치는 운임으로 승객 1인당 499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임수송, 환승할인 등 정책에 의한 복지수송 비용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 어려운 도시철도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1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도시철도 지속가능성’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코밋(CoMET) 기관들의 공통 관심사항인 낮은 운임구조 극복, 재정 안정성 확보, 운영비용 절감, 최신 트렌드를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 지속적인 시설 재투자 등에 대한 해외 도시철도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도시철도 운영 관련 벤치마킹 협회인 코밋에는 런던·파리·홍콩 등 세계 38개 주요 도시철도 운영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주제 발표에 이은 토론회에서는 ‘도시철도 지속가능성...해법은?’을 주제로 서울 도시철도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요금주체인 시민, 대중교통 정책권자인 중앙정부 및 지자체, 민간의 역할분담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공사에 따르면, 2017년도 1인당 수송원가는 1,441원이지만 평균운임은 94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승차인원 중 무임승차 비율은 2015년 14.1%에서 2016년 14.3%로 늘어 지난해 14.7%까지 높아졌다.

또한 서울교통공사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전동차 등 노후시설 재투자에 4조2천억 원(연평균 8500억 원)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