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잠비크, 천연가스車 협력 추진

2018-09-07       이승한 기자
▲ [사진=환경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환경부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정부와 천연가스자동차(NGV)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에 나선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어네스토 맥스 엘리아스 토넬라(Ernesto Max Elias Tonela)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각각 양국을 대표해 환경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모잠비크는 인구 2300만명의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위치한 국가로, 전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 14위에 올라 있다. 현재 수입 원유 사용을 줄이고, 자국이 보유한 천연가스를 활용한 에너지 소비구조 형성을 원하고 있다.

이번 모잠비크와 MOU 체결은 지난 2016년 4월 우리나라 환경협력사절단이 모잠비크 방문 당시 ‘한-모잠비크 NGV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합의하데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특히 모잠비크 측이 양국 협력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MOU 체결에 따라 양국은 모잠비크 내 NGV 확대와 모잠비크 대기질 개선을 위한 양국 전문가 파견, 공동 세미나 개최, NGV 대중화를 위한 민·관 투자 확대 등의 공동사업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NGV와 충전인프라 보급 확대를 위해 국내 기업 진출이 적극 지원될 예정이다.

▲ [사진=환경부]

MOU 체결식 직후 김은경 장관은 모잠비크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환경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구체적인 상호 환경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토넬라 모잠비크 장관은 경남 거제시에서 6일 열리는 ‘천연가스 시추선 건조식’ 행사에 참석해 천연가스 관련 양국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추선은 2016년 6월 삼성중공업이 약 25억 달러(2조8000억원)에 수주한 것으로, 모잠비크 광구 코랄 사우스(Coral South)에서 천연가스 시추 작업에 투입된다.

김은경 장관은 “이번 모잠비크와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환경정책‧기술 교류를 확대해 국제적인 환경문제를 보다 실질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