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보호구역에 고령 보행자 안전 위한 옐로카펫 최초 설치

2018-09-07       유희근 기자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도로교통공단 서울지역본부은 7일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악구청, 관악경찰서, (사)더불어함께새희망과 함께 전국 최초로 노인보호구역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고령 보행자 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지역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36명이고, 그중 보행자는 57.4%인 193명으로 차량사망보다 보행사망의 비율이 높다. 보행사망자 193명 중 60대 이상의 고령자는 118명으로 전체 보행사망자의 61.1%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로교통공단 서울지역본부는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을 이용하여 고령자 보행 사망 다발 자치구 3곳을 선정하고, 그중 노인보호구역 내에 옐로카펫 설치가 가능한 관악구노인 종합복지관 앞 횡단보도 및 관악구민 체육센터 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근처의 보도를 눈에 확연히 들어오는 밝은 노란색으로 조성해 안전한 보행을 돕는 시설물로, 주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설치되고 있다. 고령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재완 공단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5년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 감소했지만 고령화 사회가 되며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점유율은 40%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로교통공단 서울지역본부는 고령자교통안전을 위해 고령자 친화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더불어 고령보행자의 의식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