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0개국 관광산업 종사자 서울 온다

2018-09-11       임영일 기자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세계 60개국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관광회사가 집결하는 대규모 관광 관련 행사가 서울에서 연달아 열린다.

서울시는 '2018 서울국제트래블마트'와 '세계관광기구(UNWTO)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 참가를 위해 여행 관련 업체 1200개, 관광 분야 전문가·종사자 900여명이 서울을 찾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14일까지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관광 분야의 국내 최대 B2B(기업 간 거래) 행사다. 해외 설명회나 교역전에 참가하기 어려운 국내 영세 관광업체들의 해외 판촉을 지원한다.

호텔, 웨딩업체 등 국내 업체 800곳(셀러)이 해외 여행사 400곳(바이어)과 만나 현장상담, 홍보, 계약 체결을 한다.

관광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공개 프레젠테이션과 바이어-셀러 네트워킹 행사가 계획돼 있다. 롯데면세점, 하나투어 등 국내외 50개 기업이 참여하는 '관광산업 취업 페스티벌'도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를 B2B 행사를 넘어 내국인의 국내외 관광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세계 최고의 국제관광산업박람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6∼19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관광기구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는 도시관광 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회의다. 동북아 국가에선 처음으로 개최된다. 도시관광의 주요 이슈를 고민하고, 연대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2030 미래 도시관광'을 주제로 50개국에서 900여명이 참석한다.

스페인, 태국 관광부 장·차관과 파리,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마드리드 등 주요 관광도시 대표단, 관광 관련 석학과 업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체험경제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경제학자 조지프 파인이 기조연설에서 관광객의 체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관광정책 입안자들이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트립어드바이저, 트랜스페어런트, 마이리얼트립 등 관광기업도 참석한다.

도시재생을 바탕으로 한 도시관광 성공 사례와 공정관광을 주제로도 논의를 이어간다.

서울시는 총회 기간 중 서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국 참가자들에게 '관광도시 서울'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