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고령자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상태바
어린이-고령자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6.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취학 어린이 교통안전인증제 시범 운영

초등학교·교령자엔 ‘찾아가는 눈높이 교육’

정부가 대표적인 교통약자인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교육 계획은 올들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1만2192건)과 사망자수(65명)가 작년 대비 증가(건수 82건, 사망자수 78명)했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고령자 교통사고 발생건수(3만6054건)와 사망자 점유율(39.3%)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30일 시행에 들어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주요 내용에 따르면, 먼저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인증제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교통안전 이론교육 및 실습교육을 이수한 어린이들에게는 인증카드가 발급되고, 교육후기 남기기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재 내용은 교통환경(신호등, 횡단보도, 인도, 차도 등), 횡단보도 건너는 법, 상황별 보행시 주의점, 바퀴 달린 놀이기구 안전하게 타는 법, 교통수단 안전하게 이용하는 법, 교통안전 게임 등 6개 분야로 구성됐다.

교통안전 인증카드는 교육 수료 후 교통안전교육 인증제를 통과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발급할 계획으로 카드에는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IC카드를 삽입해 제작, 교부한다.

초등학생과 고령자들에게는 사고 특성을 고려해 초등학교 및 경로당 등 2700여 곳을 찾아가는 방문 눈높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맞춤형 영상과 강의 파워포인트(PPT)를 활용해 안전의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재 내용은, 초등학생의 경우 주변 환경에서의 등하교시 교통사고 위험사례, 상황별 위험요인 및 예방법, 초등학교 교통법규 이해로 구성됐으며, 고령자는 고령화 사회와 교통사고 심각성,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 고령자 교통안전 기본 수칙, 상황별 교통안전, 교통사고 발생 시 조치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초등학교는 학교별 3회, 고령자는 1회씩 방문, 교육하게 된다.

맞춤형 영상은 고령자 교통사고유형, 안전운전 요령 등 2편과 초등학생은 아동복지법시행령 교육기준 관련사항을 기준으로 통학로 위험요소, 안전한 보행법, 교통수단 이용, 교통법규 등에 관한 4편을 제작 초등학교 953개, 노인학교 344개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교육은 어머니안전지도자회 강사 300여 명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