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 6개 업체 무역의 날 훈장
11개 업체는 2억불 이상 수출탑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중견 자동차 부품 업체인 ‘디와이오토’(대표 이귀영)가 자동차 부품을 통한 수출 확대 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디와이오토는 2014년 동양기전에서 자동차 부품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업체로, 차량용 DC 모터 및 와이퍼 시스템을 자체설계․개발 및 양산하는 유일한 토종업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2015년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51%를 달성하며 전 세계 13개국과 현대․기아차와 GM 및 포드 등 해외 34개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
이날 또 다른 자동차 부품사인 희성촉매(촉매)와 대한칼소닉(공조)․한라INC(에어컨)는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고, 서연이화(인테리어)․센트랄(조향 등) 등 두 업체는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수출탑 포상 업체 가운데는 현대다이모스(대표 조원장)가 ‘10억불탑’을 받았다. 현대다이모스는 자동차 핵심부품인 파워트레인을 전문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전년 대비 35% 증가한 13억5858만 달러를 수출했다.
이밖에 넥센타이어(타이어․8억 달러), 서연이화(종합부품․5억 달러), 신영(차량용금형․3억 달러), THN․NVH코리아․디와이오토․모트렉스․한라홀딩스․베어링아트․코모스(이상 2억 달러) 등 10개 업체가 자동차 부품․용품 업체로 수출탑을 각각 받았다.
한편 올해는 금탑산업훈장 5명을 포함해 모두 680명이 훈․포장은 물론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표창을 각각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