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연비와 친환경성,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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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연비와 친환경성,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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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연비 19.5km/ℓ … CO2 배출 83g/km
 

도심연비 19.5km/ℓ … CO2 배출 83g/km

시스템 출력 215마력으로 동급 최고 파워

가격 4320만원에 보조금․세제혜택 370만원

전용 배터리 보증기간은 ‘10년/무제한km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혼다코리아가 18일 인기 차종 신형 ‘어코드’에 하이브리드(HEV)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출시했다. 어코드 HEV는 동급 최고 연비․파워에 동급 가장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동시에 만족시킨 현존 가장 완벽하고 진보한 하이브리드 세단이란 게 혼다 설명이다.

신차에는 혼다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i-MMD(인텔리전트 멀티 모드 드라이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2017 베스트 10대 엔진’에 뽑힌 2리터 앳킨슨 사이클 DOHC i-VTEC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전기모터 2개에 전자제어 무단 자동변속기(e-CVT)가 맞물려 있고, 여기에 리튬이온배터리가 결합된다.

엔진과 모터를 합한 시스템 최고출력은 215마력으로, 엔진 단독으로는 145마력이고 모터 단독으로는 184마력 힘을 낸다. 최대토크는 모터의 경우 32.1kg․m(0~2000rpm), 엔진은 17.8kg․m(4000rpm)이다.

복합연비는 ℓ당 19.3km에 이르는데, 특히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도심연비(19.5km)가 주목을 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83g이다.

기존 어코드의 미래 지향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하이브리드 전용 스타일링 패키지를 내외부에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완성됐다. LED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는 블루 익스텐션 렌즈를 적용했다.

기존 어코드 3.5 V6 모델에 적용했던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조수석 4방향 파워시트, ECM 룸미러가 기본 제공된다. 또한 우측 차선 변경 시 사각 지역 확인을 통해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레인 와치’ 기능과 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 등 안전사양이 추가됐다.

안드로이드 OS기반 디스플레이 오디오(DA)를 바탕으로 ‘애플 카플레이’ 및 ‘아틀란 3D 내비게이션’이 적용됐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와 원격 시동 장치 등 각종 편의사양은 그대로 유지됐다.

색상은 하이브리드 전용 코발트블루를 비롯해 실버․화이트․메탈․블랙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320만원이다.

정부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지원금 기준을 충족해 차를 살 때 100만원을 지원받고,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취득세 등 최대 270만원 상당 각종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제 2종 저공해 차량 인증 취득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용주차장 50% 할인과 서울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서울전자태그 발부 등록 차량에 한함) 등 다양한 혜택이 많다. 이밖에 ‘10년/무제한km’ 하이브리드 배터리 보증기간을 제공받는다.

어코드는 혼다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으로, 지난 1976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160개국에서 2121만대 이상이 팔렸다. 국내에는 지난 2004년 7세대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3만2334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에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연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 팔린 전체 혼다 차량(6만4979대)의 49.8%를 책임졌고, 지난해에도 전체 판매량(6636대) 가운데 55.5%(3681대)를 차지했을 만큼 어코드가 혼다코리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올해 어코드 하이브리드 판매 목표는 1200대. 혼다코리아 올해 전체 판매 목표는 9000대로, 이중 어코드는 4800대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어코드 판매량 가운데 25% 가량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잡은 것.

아베 노리야키 혼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본부장은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은 혼다에게 있어 중국․인도․일본 다음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특히 한국 소비자는 최신기술과 디자인 등에 민감해 아시아에서도 가장 선진적인 자동차 시장”이라며 “아울러 환경 규제 등을 한국정부 차원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로 받아들여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지난 40년간 전 세계 고객에게서 사랑 받아온 어코드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더욱 완벽하게 거듭났다”며 “연비와 주행성․친환경성까지 그 어느 것도 타협하지 않고 동급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더 많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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