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운전적성정밀검사’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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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운전적성정밀검사’ 개발 완료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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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연구개발 최종보고회’ 개최…7월부터 시범시행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 군부대 운전병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운전적성정밀검사가 개발됐다.

교통안전공단은 국방부 및 병무청, 각 군 본부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육군본부 회의실에서 ‘軍 운전적성정밀검사 연구개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공단과 육군은 그동안 軍 운전병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인간행동연구소와 공동으로 軍 운전자의 사고특성 및 운전행동과 관련된 ‘軍 운전적성정밀검사 검사항목 및 평가기준’을 개발해왔다.

이날 발표회에서 검사개발 책임자인 손영우 연세대학교 교수는 군 운전병 선발을 위해 기존의 검사와는 다른 20대 운전자와 대형·특수차량 위주로 운전하는 軍 특수성을 고려한 검사기준을 개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단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군 운전자용 검사기기 및 운영시스템을 개발, 제3야전수송교육단에 15대를 설치해 오는 7월부터 군 운전교육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범시행 할 예정이다.

신상범 육군군수참모부장 소장은 “운전병 지원자를 대상으로 새로 개발된 군 운전적성정밀검사를 활용한다면, 운전적성이 맞지 않는 지원자를 사전에 식별해 주특기 변경을 유도함으로써 군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영태 이사장은 “운전적성정밀검사는 교통사고 유발과 관련된 운전적성의 결함 요인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공단은 사업용 운전자에 대한 운전적성정밀검사 시행에 대한 노하우를 토대로 군 운전병 선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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