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석 감성 전할 기아차 프리미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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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석 감성 전할 기아차 프리미엄버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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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업체 3곳 1호차 전달
 

전세버스 업체 3곳 1호차 전달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대거 탑재

국내 최대 개별 좌석 공간 확보

“향후 고속버스에 재도전 계획”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그랜버드 실크로드 프리미엄버스’를 출시하고 도로 위 1등석으로 불리는 프리미엄버스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기아차가 20일 광주 하남공장 출하장에서 수도권․충청권․호남권 각 지역별 전세버스 업체대표 및 기아차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버드 실크로드 프리미엄버스’ 출시 및 1호차 전달식을 열었다.

 

‘그랜버드 실크로드 프리미엄버스’는 기아차가 고급버스에 대한 시장 요구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편의사양을 보완․개발한 차량이다. 기아차는 이날 세기여행사(수도권), 엑스포관광(충청권), 나라고속관광(호남권)에 각각 차량 1대씩을 전달했다. 당초 경북권 업체 한 곳도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업체 사정으로 취소됐다.

 

기아차는 올해 전세버스 용도로 프리미엄버스 40여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에 고속버스 업계를 대상으로 재도전에 나선다. 당초 기아차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고속버스 노선에 프리미엄버스 15대를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계획이 무산됐었다.

 

프리미엄버스는 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시트 간 거리가 국내 최대인 1400mm에 이르고, 개별 시트는 최대 160도까지 눕힐 수 있다. 좌석마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고화질 대형 모니터가 갖춰져 있다. 특히 개별 좌석에 전동 조절식 헤드레스트 외에도 휴대폰 무선 충전기와 개인 테이블, LED 독서등 및 USB 충전단자 등이 마련돼 있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을 비롯해 ‘차선이탈경보장치’, ‘차체자세제어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 최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된 점도 장점이다.

 

윤승규 기아차 법인판매본부장은 “국내 최대 좌석 공간을 자랑하는 프리미엄버스가 전세버스 업계에 차량 고급화 바람을 일으켜 줄 것”며 “이를 발판 삼아 고속버스 노선으로 수요가 확대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안락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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