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사업용 화물차 6만대 돌파…‘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여파
상태바
서울지역 사업용 화물차 6만대 돌파…‘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여파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7.0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지역 사업용 화물차 6만대 돌파…‘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여파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서울시내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허가 등록대수가 6만대를 돌파했다.

최근 서울시가 전수 조사한 업종별 허가대수 현황을 보면, ▲일반화물(법인) 2만 3293대 ▲개별·용달화물(개인) 각각 1만 78대, 2만 8669대로 총합 6만 2040대(2016년 12월 31일 기준)이다.

이는 이전연도 대비 2310대가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공개된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2016.8.30)’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인 20대 이상 보유, 직영 조건에 부합하면 1.5t 소형화물차에 대한 증차를 허용하는 정부 개편안에 의한 결과라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

증차 허용 대상인 일반화물의 경우 1203대로 전년대비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불법증차로 구설수에 올랐던 영등포구가 5038대로 25개 자치구 중 영업용 화물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4972대, 4360대로 뒤를 이었다.

한편 화물운송시장에서 중계역할을 하는 주선업도 증가세를 보였다.

햇수로 2년 전 기준 1882(일반 896, 이사888, 겸업용 98)개로 기록된 화물운송주선사업 허가 등록 수는 지난해 1905(일반 913, 이사894, 겸업용 98)로 늘어났다.

앞서 서울시는 사업용 화물차의 증차신청 및 허가건수(2011년~2015년)는 3130대였으며, 이중 가장 많이 증차가 이뤄진 택배용(1t이하)의 경우 1546대로 전체 증차대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총 557대의 사업용 화물차가 증차됐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