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국내선 관광노선 운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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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국내선 관광노선 운임 인상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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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8일부터 평균 5% 수준 올라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사진)이 4월18일부터 국내선 관광노선의 항공운임을 평균 5% 수준 인상한다.

이에 따라 서울∼제주노선은 주중(월∼목)운임이 8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주말(금∼일)운임은 9만5000원에서 5000원 오른 10만원이다. 광주∼제주는 주중(월∼목) 운임이 5만6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주말(금∼일)에는 6만5000원에서 6만8000원, 여수∼제주는 주중이 5만7000원에서 6만으로, 주말에는 6만6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인상된다.

또 부산∼제주는 주중에는 6만1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주말에는 7만1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오른다.

이밖에도 청주∼제주, 대구∼제주, 진주∼제주간 운임도 각각 인상되며, 각 노선의 주말할증·성수기 운임도 모두 함께 인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12년 8월 이후 약 5년간 국내선 전 노선의 운임을 동결해 왔으나, 저비용항공사와의 경쟁 심화 및 KTX 등 대체 교통수단의 확대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로 국내선 영업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번 운임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

다만, 4월17일까지 항공권을 발권할 경우, 인상 전 기존운임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날로 치열해지는 항공시장의 경쟁 속에서 국내선 영업환경이 지속 악화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번 운임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더 안전하고, 더 고급스런 서비스로 이번 운임 인상의 혜택을 고객분들께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내선 관광노선 운임 인상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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