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산업, 위기 직면…품질혁신, 기술변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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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산업, 위기 직면…품질혁신, 기술변화 절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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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춘계 車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최근 한국 자동차부품 산업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내 한국 상품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감소하는 어려움에 처한 현실을 면밀히 분석해 품질혁신과 원감절감, 핵심인재 양성과 새로운 기술변화 트렌드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지난 18일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7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완성차와 부품업계가 모든 역량을 기울여 품질개선과 기술개발 노력 등 고강도 혁신으로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성장을 준비해 나간다면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차 개발 가속화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급격한 기술개발 노력이 확산하면서 자동차부품업계에 또 다른 도전이 되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 상황과 도전의 시기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기업가정신의 발휘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7 자동차 산업 정책 방향'을 설명했으며, 김앤장법률사무소 최원탁 변호사가 '중국 사드배치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발표하는 등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임채욱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은 ‘2017 자동차산업 정책방향’에 대해 “"자동차산업이 국민경제적 비중에 가장 큰 핵심 산업임을 고려해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미래자동차 산업의 핵심수단인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경쟁력 강화를 올해의 정책추진 방향으로 정했다”며 “충전인프라 확충과 미래차 수요창출을 위한 제도개선, 그리고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 혁신에 역점을 두고 생산성 혁신, R&D 집중지원과 융합형 인력양성, 업종 전환·사업 다각화 지원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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