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경전철 ‘우이신설선’ 이용요금 1250원 확정
상태바
서울 첫 경전철 ‘우이신설선’ 이용요금 1250원 확정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총 4회 무료환승 가능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시내 첫 경전철 우이신설선 요금이 1250원으로 확정됐다. 7월 개통되는 우이신설선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11.4㎞ 구간을 연결하는 경전철이다.

이용요금은 서울시의 다른 도시철도와 동일하게 기본요금을 부과하고 수도권 내 다른 도시철도와 버스 환승 시에는 총4회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했다. 조조할인제와 어르신, 장애인, 유공자,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대중교통 요금 감면·할인제도도 그대로 적용된다.

서울시의회 김상훈의원(마포1, 더민주)에 따르면, 시는 우이신설선 최초요금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에 일반은 1250원, 청소년은 720원, 어린이는 450원으로 요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총사업비 911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 9월 착공했다. 지난해 8월 한 차례 공사가 중단되면서 공기가 조금 늘어나 올 7월 28일 개통된다. 현재는 차량종합시험운행 중에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우이신설 경전철 13개 역사 역명도 확정 고시했다. ▲북한산우이 ▲솔밭공원 ▲4·19민주묘지 ▲가오리 ▲화계 ▲삼양 ▲삼양사거리 ▲솔샘 ▲북한산보국문 ▲정릉 이다. 나머지 3개 ▲성신여대입구 ▲보문 ▲신설동은 기존 역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번 요금 확정으로 대부분의 역사를 기본요금으로 충분히 이용가능하다. 시종점부인 북한산우이와 신설동역은 기본구간 10km가 초과돼 100원이 추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