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 안전운전은 물론 운전 즐거움까지 배우는 ‘2017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기초 프로그램인 ‘펀 앤 세이프티(Fun & Safety)’ 클래스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현대차가 고객에게 안전한 운전과 운전 재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운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6년에 3회 시범 운영된 것을 시작으로 개설됐다.
올해 더욱 세분화된 ‘2017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에는 안전 기반 운전 즐거움을 배우는 ‘펀 앤 세이프티(Fun & Safety)’ 클래스와 스포츠 드라이빙 기초를 배우는 ‘스포츠’ 클래스, 아마추어 레이스 입문을 위한 ‘레이스’ 클래스 등 참가자 수준에 맞춘 다양한 클래스가 준비됐다.
이번에 참가자를 모집하는 ‘펀 앤 세이프티’ 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레이싱 스쿨 인증 프로그램이다. 과정 수료 참가자에게는 수료 인증서와 운전 실력 진단서를 제공하고, 추후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스포츠’ 클래스에 지원할 수 있는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펀 앤 세이프티’ 클래스는 이론 교육은 물론, 참가자가 직접 ‘아반떼 스포츠’와 ‘i30’을 운전해 긴급제동, 긴급회피, 저마찰로 주행, 슬라럼 주행 등 다양한 드라이빙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화성시 송상면에 위치한 ‘화성오토시티’에서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되는데, 이번 상반기 교육 일정은 총 4개 차수(6월 10일/11일, 7월 1일/2일)로 구성돼 있다. 참가비용은 1인당 3만원이다. 하반기 참가자 모집은 8월에 이뤄진다.
‘펀 앤 세이프티’ 클래스에는 1년 이상 운전 경력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확정은 선착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폭발적인 호응을 받은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올해부터 확장해 정식 운영해 기쁘다”며 “고성능 N 첫 모델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올바른 모터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