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하비’, 디자인·실용성 모두 잡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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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하비’, 디자인·실용성 모두 잡고 1위”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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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설문조사 결과 14.4% 지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국내 레저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SUV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은 국내 모델 중에서는 기아 모하비·쏘렌토, 현대 싼타페, 수입차 중에서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쇼핑사이트 SK엔카에 따르면 지난달 10~31일 성인 남녀 1673명을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SUV'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기아자동차 모하비(14.4%)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가 각각 11.6%, 11%의 지지율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국산 SUV가 1~3위를 휩쓴 가운데, 수입차 중에서는 레인지로버가 4위(5%)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BMW X6(7위·3%), 포르셰 카이엔(8위·2.7%)까지 3개 수입차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6위는 현대차 투싼(3.6%), 8위와 10위는 기아차 카니발(2.7%)과 쌍용차[003620] 렉스턴(2.6%)이 차지했다.

SK엔카 관계자는 “모하비는 디자인, 상품성 등을 바탕으로 신차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는 모델”이라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연식을 불문하고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아울러 3위 현대차 싼타페의 경우 올해 초 중고차 판매 기간 조사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평균 18.6일)’ 중고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최고의 SUV’를 선택할 때 고려한 요소로 디자인(25.3%), 실내·적재 공간(22%), 동력성능(21%), 안전성(12.7%), 내구성(4.6%) 등을 꼽았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고가의 수입 SUV 모델들도 많지만 소비자들이 자신의 사용 경험과 가성비 등을 고려해 주로 국산 SUV들을 선호 모델로 지목한 것 같다”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SU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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