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한진택배 소속 배송기사를 상대로 하계 용품이 지원된다.
6600여명의 배송기사 전원에게 휴대용 보냉병과 750여개 대리점 단위로는 휴대 및 이동이 가능한 차량용 냉장고가 지급된다.
지난 19일 한진은 이러한 내용의 배송기사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고객접점 부문 서비스 강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외 전자상거래 및 홈쇼핑에 의한 택배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늘어난 주문량과 함께 배송서비스의 수준 향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회사에 따르면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는 배송기사의 서비스 마인드가 브랜드 가치의 핵심으로 판단, 경험과 노하우로 숙련된 배송기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배송기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지원품목을 선정·보급키로 결정했다.
특히 단순 물량유치를 위한 저가경쟁이 아닌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택배 기업고객의 상품과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대 고객 서비스를 수행하는 배송기사의 노고에 비하면 작은 지원이지만 임직원 모두의 관심과 격려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향후 이러한 지원을 넘어 배송기사의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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