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상용차 판매량 7월에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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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상용차 판매량 7월에 감소세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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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브랜드 378대로 11.1%↓
▲ [사진/볼보트럭코리아] 7월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볼보트럭 신형 FH2 모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수입 상용차 시장이 7월에 전월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개 수입 상용차 브랜드 7월 판매량은 378대로 전월(425대) 대비 1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 상용차 시장도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통계 등을 근거로 판매량을 집계하고 있는 ‘카이즈유’에 따르면 7월 판매량은 809대로 전월(870대) 보다 7.0%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632대)과 비교하면 28.0%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137대)이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만(105대), 스카니아(83대), 메르세데스-벤츠(40대), 이베코(13대) 순으로 판매했다. 볼보트럭은 누적 기준 올해 들어 1034대를 팔았다.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는 덤프트럭을 포함할 경우 올해도 연간 판매 2천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차종 가운데는 차체를 들여와 차주 요구에 맞춰 만드는 상용차 특성상 특장(180대)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고, 뒤이어 트랙터(131대)와 카고(62대) 순으로 팔렸다. 주목할 점은 만이 내놓은 버스 제품이 고객에게 본격적으로 인도되면서 버스가 5대 팔린 것으로 통계에 잡혔다는 사실이다.

카이즈유 통계에 근거한 모델별 실적에서는 볼보 FH 모델이 50대로 판매고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스카니아 R시리즈(44대), 만 TGX(28대), 벤츠 악트로스(23대)도 제법 많은 실적을 올렸다. 볼보 FH는 올해 누적 판매량이 352대에 이르렀고, R시리즈와 TGX가 각각 274대와 279대를 기록하고 있다.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개 브랜드만을 합산한 KAIDA가 2619대로 집계했다. 전체 수입 상용차 시장 누적 규모는 4932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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