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성일 기자]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11일 경기고속 M버스 28대에 전방충돌경고장치(FCWS)와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를 무상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국토교통부가 7월 발표한 '사업용 차량 졸음운전 방지대책'의 후속조치다.
공단은 이날 무상 지원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수도권 M버스 전체 400대에 FCWS와 LDWS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며 시속 100㎞ 안팎으로 주행하는 M버스가 시내버스보다 대형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고 보고 첨단안전장치 보급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운수업체의 위험 수준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과 '피로운전 단속기'를 이용해 화물차와 버스 운전자의 최소 휴게시간 준수 여부도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첨단안전장치 개발과 보급을 확대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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