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자율주행차 ‘첫 정식 대중교통’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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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자율주행차 ‘첫 정식 대중교통’ 운행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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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승 미니 셔틀버스 2대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스위스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정식 대중교통으로 운행을 시작했다고 스위스인포 등 현지언론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위스 서부의 프리부르시는 이달 22일 자율주행 셔틀버스 2대를 정식 대중교통으로 노선에 투입했다.

길이 5m 폭 2m의 이 자율주행 버스<사진>는 최대 11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전기를 동력으로 쓰고 GPS가 장착돼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km에 맞춰져 있다. 이 버스는 프리부르 대중교통사업소에서 1.3km 떨어진 공장 자동화 설비 회사 사이를 운행한다. 편도 운행에 7분이 걸리고 정거장은 네 개를 설치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의 탑승을 돕고 긴급 상황에서는 수동 운전으로 전환해 대처할 수 있도록 운행 보조요원 1명을 탑승시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미니버스 2대는 일단 무료로 운행되고 있다. 12월 10일부터는 요금을 받는다. 출・퇴근 시간에는 7분 간격으로, 그 외 시간에는 승객 호출이 있으면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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