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213km 주행하는 ‘SM3’ 전기차
상태바
한 번에 213km 주행하는 ‘SM3’ 전기차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형 SM3 Z.E. 사전계약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주행거리를 213km로 향상하고 내·외장 및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전기자동차 SM3 Z.E. 2018년형 모델 사전계약을 받는다.

2018년형 SM3 Z.E.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동급 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긴 213km를 자랑한다. 배터리 용량을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kWh로 증량해 효율을 높였다.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으로 1회 충전으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외관은 선이 굵은 크롬라인과 글로시 블랙 라디에이터그릴로 더욱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됐다. 바디 색상 또한 ‘어반 그레이’ 컬러가 신규 적용돼 솔리드 화이트, 울트라 실버, 클라우드 펄 등을 포함해 총 4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유일 5인승 준중형 세단 전기차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실내 인테리어도 업그레이드됐다. 알루 브러시드 패턴 그레인과 블랙 매트 페인트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가죽 시트 커버링 디자인 또한 개선됐다. 특히 고급형인 RE 트림에는 더 넓어 보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플래티넘 그레이 가죽시트와 투톤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아울러 2018년형 SM3 Z.E.는 충전 시 히터 작동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동절기에 충전 중에도 히터를 작동시켜 차량 내에서 편리하게 대기할 수 있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2018년형 SM3 Z.E. 출시와 함께 전기차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 보증과 전기차 정비 및 충전 인프라를 강화했다. 배터리 용량 70% 보증 조건을 기존 7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14만km 이하에서 8년 또는 16만km로 각각 강화했다.

 

여기에 더해 전국적으로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문 45개 서비스센터와 전기차 일반 정비점 188개소를 포함해 총 233개 전기차 AS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또한 충전 문제 발생시 AS 출동 서비스 및 충전기 제휴업체 공동 대응 등 고객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르노삼성차는 2018년형 SM3 Z.E. 가격을 오는 23일 열리는 대구 전기차엑스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주행거리 향상, 외장·내장 및 사양 업그레이드, 배터리 용량 및 보증조건 강화 등 여러 가격 상승요인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급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차량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