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기 10대중 1대 30분 이상 ‘지연’
상태바
국내선 항공기 10대중 1대 30분 이상 ‘지연’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7.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국내선 항공기 10대 중 1대는 30분 이상 출발·도착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국내선 항공 지연율이 12.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국내선 지연율은 이·착륙 시간이 예정보다 30분 이상 초과한 비율이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가 14.9%로 5분기 연속 가장 높은 지연율을 보였다. 하지만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12.1%포인트 감소해 가장 많이 개선됐다.

3분기 국적사의 국제선 지연율(이·착륙 1시간 초과 비율)은 작년 동기보다 0.6%포인트 높아진 6.5%를 기록했다.

국내에 취항 중인 외국 항공사의 지연율은 8.4%로 국적사보다 높았다. 항공사별로 유럽·중동 노선 지연율이 상승하며 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는 아시아나항공(10.0%)과 대한항공(6.4%)의 지연율이 다소 증가했다.

이에 비해 단거리 노선이 비중이 높은 이스타항공(-3.4%), 티웨이항공(-2.6%), 에어부산(-1.4%) 등 저비용항공사(LCC)는 국제선 지연율이 감소했다.

노선별 지연율은 유럽 노선이 12.6%로 작년 3분기보다 6.6%포인트 증가해 가장 높았고, 중국이 9.7%(1.5%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이어 중동·아프리카(8.1%), 아시아(8.0%), 미주(7.3%) 등 순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