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오픈형 ‘렉스턴 스포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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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오픈형 ‘렉스턴 스포츠’ 선보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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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모델 계승한 실용적 SUV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8년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오픈형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했고, 더 대담하고 강인한 스타일을 가진 ‘오픈형 렉스턴’으로 재탄생한 모델이다.

쌍용차 쿼드프레임과 4트로닉(Tronic)을 바탕으로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월등한 견인능력은 물론 오픈형 데크가 제공하는 공간 활용성을 통해 개성 넘치고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에 따르면 SUV 시장 성장과 더불어 체험 위주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고 아웃도어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최대 규모인 중형 SUV 시장 소비자가 점차 다양한 활용성과 안전성, 차별화된 스타일을 갖춘 참신한 신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 왔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기존 중형 SUV 모델과 전혀 다른 독특한 외관과 실용성으로 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반전을 주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 판매목표는 월 2500대씩 연간 3만대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렉스턴 스포츠 출시로 쌍용차는 전 모델을 렉스턴(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티볼리 아머, 티볼리 에어) 3개 브랜드로 통합·운영하는 브랜드 전략을 완성했다. 쌍용차는 “브랜드를 공유하는 모델 간에 시너지 효과를 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더욱 효과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형 렉스턴’을 지향하는 렉스턴 스포츠 외관은 쌍용차 디자인 철학인 ‘장엄한 자연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대담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외관 컬러는 그랜드 화이트, 파인 실버, 스페이스 블랙, 마블 그레이, 인디안 레드 등 전통적 컬러는 물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는 아틀란틱 블루와 마룬 브라운을 비롯한 7가지 다양한 컬러를 마련해 개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면은 라디에이터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라인과 후드 굴곡을 통해 강인한 첫인상을 준다. 숄더윙 라인이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를 넘어 사이드 캐릭터라인으로 이어지고, 와이드한 후면 디자인 역시 숄더윙 라인을 통해 역동적이고 풍부한 볼륨감을 더해준다. 사이드실 하단까지 커버하는 클린실 도어가 적용돼 승하차할 때 하의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20인치 대구경 스퍼터링 휠이 측면 디자인에 존재감을 부여한다.

기존 SUV 대비 압도적인 용량(1011ℓ) 데크에 파워아웃렛(12V, 120W)과 회전식 데크후크를 적용해 다양한 도구 및 용품 활용성을 높였다. 넉넉한 실내공간도 확보해 탑승객 안락함을 극대화시켰다. 고급 나파가죽 소재 시트는 각 부위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 쿠션으로 부드러운 질감과 최고의 안락감을 선사한다. 1~2열 모두 열선시트가 적용됐으며, 1열(운전석 및 동승석)에는 통풍시트가 적용돼 쾌적하게 장거리 여행을 wmf길 수 있다.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엔진은 최적화를 통해 최고출력 181마력에 최대토크 40.8kg•m 힘을 발휘한다.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이 장점인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쌍용차 기술력과 노하우가 축적된 4트로닉 시스템을 통해 눈비가 내리는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도 최고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차동기어잠금장치(LD)를 통해 일반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가량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SUV 가운데 최고 수준 강력한 견인능력을 바탕으로 전원생활이나 오토캠핑, 수상레포츠 등 다채로운 아웃도어 활동에도 렉스턴 스포츠는 최적 선택이 될 것이란 게 쌍용차 설명이다.

엔진룸 방음 성능을 향상시켜 엔진 노이즈 실내 유입을 최소화했고, 8개 보디마운트와 직물 타입 휠 하우스 커버를 적용해 노면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고속주행 시에도 조용하다. 차체 79.2%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했고, 초고장력 쿼드프레임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로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충돌 시 스티어링휠과 칼럼이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운전자 가슴 부위 상해를 줄여주고,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체 전면 공간과 소재를 최적 설계했다.

 

렉스턴 스포츠에 적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차선변경보조시스템(LCA), 후측방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감지시스템(BSD)이 통합 구성돼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중심 고화질 9.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된다. 와이파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3D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 오토클로징,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및 2열 에어벤트,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연간 자동차세(2만8500원)와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 10%) 등 최고 경제성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 2320만원, 어드벤처 2586만원, 프레스티지 2722만원, 노블레스 3058만원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쌍용차를 SUV 전문기업으로 재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통해 이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회사 정상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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