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커제 꺾은 이세돌에 ‘코나’ 증정
상태바
현대차, 커제 꺾은 이세돌에 ‘코나’ 증정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1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제주도서 열린 대국 후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3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진행된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 승자 이세돌 9단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코나’를 전달했다.

이번 대국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흑돌을 잡았던 이세돌 9단이 293수 끝에 커제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대국은 해비치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현대차가 후원했으며, 대국 전부터 한국과 중국 대표 바둑기사 라이벌전으로 각국 바둑 팬에게서 큰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간의 맞대결로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현존 최고 프로 바둑기사들이 겨루는 대회인 만큼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한국과 중국 양국 바둑팬은 물론 젊은 세대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신형 벨로스터와 소형 SUV 코나 등 신차 연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대회 개최 전인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현대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648건에 이르는 SNS 응원 메시지와 응원 음악을 접수 받았다. 참가자 중 추첨해 해비치 2박 숙박권(1등)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선정된 응원 메시지와 응원 음악은 신형 벨로스터에 적용된 신기술 ‘사운드하운드’ 등을 활용해 대국에 앞서 열린 개막식 현장에서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에게 전달됐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대회 현장에 올해 첫 신차인 신형 벨로스터 랩핑카와 우승 상품인 소형 SUV 코나를 전시하는 한편, 개그맨 허경환과 가수 소혜가 개막식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인터넷 방송과 스마트폰으로 생생한 대회 열기를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이 펼친 이번 대국은 ‘세기의 바둑 대국’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며 “인공지능 기반 ‘사운드하운드’ 응원 이벤트를 통해 이세돌 9단에게 큰 힘을 실어준 국내외 바둑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수탉 2018-01-16 17:57:44
이세돌 축하한다.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