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용 넘버 고유 식별 표식 개편논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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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용 넘버 고유 식별 표식 개편논의 개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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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화물차’ 별도 넘버 할당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오는 11월 29일부터 신규증차가 허용되는 친환경(전기·수소) 화물차의 넘버를 종전의 번호판(아·사·자·바·배)과 표식을 달리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경유 화물차 감축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실현한다는 목적으로 허가가 승인되는 만큼, 기존 넘버(아·사·자·바·배)와 다른 형태의 영업용 넘버를 부여해 관리체계를 정립하고, 수치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후 화물차 관련 제도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다.

택배증차사업이 준비됐던 지난 2011년 당시, 자가용 택배화물차를 영업용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기존 넘버(아·사·자·바)를 대신해 별도의 번호판을 할당하는 방안이 추진됐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화물운송·물류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전기화물차를 위한 영업용 넘버의 고유 표식을 추가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번호판 색은 유지하되, 식별의 용이성 차원에서 받침을 삽입하는 방안이 정부에 제안됐고, 담당부처 간 실무협의가 예정돼 있다.

오는 25일까지 의견수렴이 진행되는 ‘자동차 등록번호 용량 개선방안’ 연구와 함께 논의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자동차등록번호판 개선안 관련 연구용역에는 숫자나 한글받침을 추가하는 2개 안건과, 번호판 서체·디자인 개편방안이 포함돼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로 인해 다음연도 등록번호의 용량이 부족한 상황인 점을 언급, 이행과제인 자동차 등록번호체계 및 자동차 번호판 디자인에 대한 국민 의견을 취합해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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