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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사태, 정부가 책임지고 수습해야

기사승인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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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전세계에 팔려나간 자동차, 국내에만 42개 차종 10만 4천대가 운행중인 BMW자동차가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잇따라 운행 중 불이 나고 있는 이 사건은 들여다볼수록 미스테리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국민 다수가 이 사건에서 가장 근본적인 의문을 갖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왜 우리나라에서 운행 중인 차량에서 유난히 화재사고가 잇따르는가.

다음으로는, BMW 회사의 화재사고에 대한 해명이나, 이를 믿는 국민은 거의 없다. 사고 때마다 원인으로 내세운 문제, 그래서 그런 문제를 안고 있는 차량이 생산된 기간동안 생산된 모든 차량에 대해 문제를 제거하면 더 이상의 화재는 없을 것이라는 회사측의 장담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기에 생산된 차량에서 계속 불이 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납득할만한 설명이 없다.

정부의 역할도 의구심을 받는다. ‘사후약방문’격으로 안전점검 미이행 차량에 대해 운행중단 명령을 내렸지만 국민들은 물론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불안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왜 이런 차량들이 사전에 걸러지지 못했는가’라는 원초적 질문을 던진다. 물론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차량에 대하여 완벽하게 하잘흘 걸러내고 운행토록 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중대 결함 등에 의한 운행 중 화재는 자동차에 있어 치명적인 하자다. 자동차에 대한 운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정부이기에 이번 사태를 오직 자동차회사에만 돌리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그래서 나온다.

혹자는 ‘대한항공 사태에 대해 정부가 입이 열 개라도 말을 못할 상황’이라는 경우를 제기한다. 문제가 심각할수록 의혹도, 문제 제기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개인 소유 자동차에 대한 ‘운행정지 명령’도 쉬운 일이 아니다. 또 개인 소유자가 입는 피해에 대한 보상이나 BMW 자동차로 사업을 운영중인 경우의 피해 보상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수리정비로 이번 사태가 수그러들지도 불확실하다.

일반의 상식으로 볼 때 이번 사태의 근원적 책임은 역시 생산자인 BMW 회사다. 그들이 솔직하고 겸손한 자세로 문제의 원인을 실토하고 철저한 수리정비나 차체 교환, 피해 보상 등에 관해 책임있게 대처하는 길만이 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나 지금까지 보여준 그들의 자세는 대단히 실망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들고 일어나고 있지만 결국은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사태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사과하며, 책임을 지도록 정부가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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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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