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현대엔지니어링(주), 쪽방주민 350여명 귀향길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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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현대엔지니어링(주), 쪽방주민 350여명 귀향길 돕는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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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차량, 여비, 선물 등 일체 현대엔지니어링이 후원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가 현대엔지니어링(주)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쪽방촌 주민 350명의 고향방문을 지원한다. 전체 쪽방촌 주민 3214명의 10.8%이다. 지난해 290명에 비해서도 대폭 늘어난 인원이다. 방문비용 일체는 2013년부터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쪽방촌 지역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후원한다.

그동안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년 쪽방촌 주민들의 주거복지에서 자활까지 새 삶의 ‘디딤돌’이 되는 여건을 조성하는 자활사업에 초점을 맞춘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 ▲쪽방촌 임대지원 ▲자활작업장 설립 ▲문화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시는 쪽방상담소를 통해 지난 8월 고향방문 희망자 신청을 받은 뒤 사회복지사 면담을 거쳐 지원대상자 350명을 선정했다. 대상자 들은 귀성 차편과 선물 등을 지원받게 된다. 귀성 차편과 함께 숙박비, 식비, 귀경 차비 등으로 사용할 여비(10만 원)와, 친지 방문용 선물도 제공된다.

대상자들은 21일 서울광장 서편에 모인 뒤, 지역별(호남‧영남‧충청‧강원)로 버스 10대를 나눠 타고 다함께 떠난다.

각 차량에는 쪽방상담소 직원이 함께 탑승해 안전과 건강을 체크하고 경유지 별 하차지점인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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