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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기사승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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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캐나다와 차별 없다 해명에

- 피해자모임 ‘결함은폐 시도’ 반박

- 정부 차원 면밀한 조사 필요 요구

   
▲ [참고사진=BMW코리아 서비스센터 전경]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BMW코리아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리콜 조치를 실시했고 한국 고객을 미국과 캐나다 고객들과 차별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 데 대해 BMW피해자모임(이하 피해자모임) 측이 ‘결함은폐 시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관련해 BMW코리아는 10일 “EGR 리콜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고 한국에 대한 차별은 결코 없다. 해외(캐나다) 관련 문건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문제가 된 ‘328d’ 모델은 한국에서 판매된 적이 없다. 한국은 고객 안전을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리콜 조치를 그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모임 측은 국내에서 올해 8월과 10월 두 차례 실시된 리콜과 관련된 계획서·통보문 어디에도 미국·캐나다처럼 EGR 쿨러가 내부적으로 누수됐다 판단될 경우 흡기다기관을 교체해주겠다는 문구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EGR 리콜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실시되고 있고 한국에 대한 차별은 결코 없다는 BMW코리아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 박았다.

피해자모임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328d에는 한국에서 판매된 것과 동일한 2리터 4기통 디젤엔진(N47과 B47)과 EGR 쿨러가 장착된 고압 EGR시스템만을 채택하고 있다. 한국에서 판매된 320d와 사실상 동일한 차량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BMW코리아가 “통상적으로 미국은 3월을 기준으로 연식 변경한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서도 미국은 통상적으로 연식변경(Model Year)을 3분기 시작일인 7월 1일을 기준으로 이뤄진다고 반박했다.

피해자모임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7월 BMW가 리콜계획서를 제출했을 때 2차 리콜 대상 6만5000여대를 누락시킨 이유와, 10월 24일 2차 리콜 대상에서 미국에서는 리콜대상으로 포함시킨 320d(2017년 5월 17일부터 6월 29일 사이 생산)를 누락한 이유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BMW가 미국 연방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리콜대상 선정 기준으로 제시한 코렌스 생산 EGR 쿨러의 ‘장기 내구성 특성불충분(not sufficient long-term durability characteristics)’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와 BMW가 NHTSA에 제출한 자료와 해명은 무엇인지, BMW가 지난 10월 1일 잠실에서 EGR 모듈 교체를 받은 차량에서 흡기다기관에 구멍이 발생하고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NHTSA에 보고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피해자모임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한국에서 두 차례 리콜 방안 내용에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공식적으로 포함된 ‘EGR 쿨러 누수 시 흡기다기관 교체’가 누락되는 등의 차별이 있었는데도 BMW코리아 측은 한국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리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며, BMW코리아가 결함을 은폐하려는 시도의 연장선상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부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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