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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택배노조 총파업 선언…택배 배송 중단

기사승인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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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일터 만들기’ 총력 대응…사망사고 재발방지대책 촉구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최근 잇따른 3건의 물류터미널 사망사고는 비용 절감을 위해 택배 노동자를 쥐어짜는 극단적 이윤 추구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택배노동자들의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자 CJ대한통운에 교섭을 요청했으나, 본사는 ‘특수형태근로 종사자를 노동자로 인정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무시로 일관하며 근로개선 대책마련과 택배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공식 사과를 거부함에 따라 21일 총파업을 선언한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지난 19일 ‘노동조합 인정! 택배노동자 사망사고 대책마련! 택배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이 대책마련과 교섭에 불응한다면 택배 배송 전면 중단으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빠른 택배가 아닌 안전한 택배’ 일터 만들기를 골자로 한 마지막 면담요청을 전달했으나 CJ대한통운이 이를 거부했고, 근로환경 개선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일터에서 택배노동자의 사망사고와 안전 불감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날 택배노조는 “헌법조차 무시되는 반인권적인 현장, 부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하고 정당한 자기주장을 하는 것조차 거부되는 현장, 일 시킬 때는 직원처럼 부리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계약관계 운운하며 나몰라하는 현장을 바꾸기 위해 택배노동자가 직접 나서야 할 때”라며 파업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인정한 합법노동조합의 교섭 요청에 있어 CJ대한통운은 불응하고 있는데, 이는 C택배노동자를 협력관계, 대화의 상대로 여기지 않고 자신들의 이윤추구를 위한 도구로 취급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단편적 예라고 노조는 지적했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21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CJ대한통운 측으로부터 근본대책과 교섭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무기한 진행되며 800여명이 택배 배송 중단과 안전한 일터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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