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자동차운전면허증이 위·변조방지 기능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도로교통공단은 5일 홀로그램과 보안요소를 변경을 통해 위·변조방지 기능을 강화한 운전면허증을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다고 밝혔다.
현행 운전면허증 홀로그램 원판 노후화에 따른 이미지 품질 저하와 운전면허증 위·변조 등 관련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보안성 강화조치의 일환이다..
새로운 운전면허증은 무궁화 홀로그램 무늬는 그대로 유지하였으나,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태극무늬를 사용하여 변화를 줬다.
또한 육안으로는 식별할 수 없지만 자외선 투사 시 자동차 핸들모양의 물결문양이 나타나는 숨김문자, 문양과 빛의 방향에 따라 같은 위치에서 2가지 이미지가 변환되는 보안기법을 새겨 넣었다.
특히, 유럽 화폐에서 사용되는 위·변조 방지용 홀로그램의 일종인 ‘OVD홀로그래피’(시변각장치)를 이용, 보는 각도에 따라 글씨가 특정면적을 이동하거나 2가지 이미지로 변화한다.
공단은 지난 11월 한달 동안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12월부터 신규 또는 재발급하는 운전면허증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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