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공항 외국인 입국자 1002만여명으로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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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공항 외국인 입국자 1002만여명으로 ‘역대 최고’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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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6%가량 증가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올해 인천공항 외국인 입국자가 1002만여명에 달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6일 기준 올해 외국인 입국자가 1002만185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6년 1001만951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860만명보다 16%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 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관광 제한의 영향으로 2016년 대비 7% 감소했다.

올해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관광객 모두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297만 97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했다.

일본 156만 6563명(31% 증가), 미국 84만 1419명(9% 증가), 대만 70만 4576명(14% 증가), 홍콩 52만 3365명(1.3% 증가), 태국 43만 8734명(7.7% 증가), 베트남 40만 8508명(38% 증가) 순이다.

중국인 입국자의 경우 10~11월 입국자 수가 56만여명을 기록해 사드 보복 이전인 2016년 10~11월 입국자 수 54만여명을 넘어섰다.

한편, 올해 우리 국민 출국자는 1979만 79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44만 5561명과 비교해 7.3% 증가했다.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20%), 베트남(12%), 중국(11%), 필리핀(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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