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하철 5호선 화곡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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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지하철 5호선 화곡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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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관리계획 17일 결정고시…3월중 착공, 2021년 3월 입주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인근에 오는 2021년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지하2층~지상11층(연면적 2726.27㎡)에 총 57세대(공공임대 9, 민간임대 48)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화곡동 401-1번지에 건설되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치밀한 매스계획, 단위세대 내 발코니 특화계획을 통하여 도시경관을 다채롭게 할 뿐만 아니라 청년 수요자의 다양한 니즈 또한 충족시킬 예정이다.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동 401-1번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이와 같은 내용으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변경 결정을 17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결정 고시를 통해 사업계획이 결정된 것으로, 건축심의와 허가를 거쳐 올해 3월 착공, 2020년 10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2021년 3월 입주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지상1~2층엔 도시가로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계획 될 예정이고 지상 2층엔 입주민을 위한 공간인 커뮤니티 시설(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주차장 총 23면 가운데 10%이상을 나눔카 주차장으로 만든다. 건물 북측과 동측에 각각 2m, 3m의 건축한계선을 조성, 보도형 전면공지를 만들어 가로활성화도 유도한다. 주차장은 총 23대의 주차면수로 구성됐다. 이중 10% 이상인 3대의 주차면수에는 나눔카를 주차할 예정이다.

‘화곡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 지구 사업이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기본 용적률 400%를 적용받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5년(2018~2022년) 간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공릉동과 천호동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속 발굴·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올해 강서구 첫 번째의 비촉진 지구 역세권 청년 주택인 화곡역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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