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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렌터카캠페인] 설 연휴 교통안전

기사승인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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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전날 사고건수·사상자 급증

- 귀성·차례 준비 등 ‘운행 증가’가 원인

- 장시간 운행 전 승객 안전띠 착용해야

- 폭설 등 기상이변 대비 스노체인 필요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는 렌터카업계에 만만찮은 특수다. 업계 현장에서는 설 연휴가 비록 단기간이지만 평소보다 렌터카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벌써부터 배차계획과 차량정비 등에 땀을 흘리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명절 연휴기간에 크게 증가하는 렌터카 교통사고다. 최근 렌터카 등록대수와 운행이 크게 늘어나면서 렌터카 교통사고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는 것 못지않게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연휴기간 렌터카 교통사고가 두드러져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설 연휴는 계절적으로 폭설이나 빙판길 등의 교통안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 요소도 존재하므로 이를 감안한 안전운전 요령 등 각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호에서는 설 연휴 렌터카 교통사고 관련 통계 등을 중심으로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점검해본다.

 

각종 통계에 따르면, 설 연휴 교통안전과 관련해 설 연휴 전날, 사고가 크게 증가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렌터카공제조합에 따르면, 2016~2018년 설 연휴 전날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평시(하루 평균 368건)의 사고건수에 비해 12.5% 많은 4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휴 첫날 246건, 설 당일 279건, 연휴 마지막날 244건 등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렌터카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손해보험협회가 집계한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 전체를 대상으로 한 통계에서도 이런 현상은 두드러진다. 즉 평시 하루 평균 274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나 설 연휴 전날에는 378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연휴 전날 사고가 3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휴기간 중에는 평시보다 사고가 적게 발생한 것 역시 렌터카공제의 통계와 대동소이하다.

이같은 통계 결과로 미뤄볼 때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나서기 전 운전자들은 더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점이 뚜렷이 부각된다.

이처럼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갑자기 증가하는 이유로는, 연휴동안 이행하지 못할 업무 또는 작업 등을 위해 더 많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고, 또 귀성 준비 또는 제수 준비 등으로 자동차 이용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 꼽힌다. 특히 자동차 통행이 집중하고 이동수요가 많은 재래시장이나 도심의 백화점·할인마트 주변에서의 안전운전과 주의력이 강조된다.

한편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사상자 발생 현황을 보면, 설 당일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설 당일 성묘나 차례 등을 목적으로 한 가족단위 또는 친인척 동승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명절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설 당일 교통사고 사상자 증가 폭은 평시 대비 30~50% 수준으로 심각하다. 그런데 사상자 중에는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 사상자가 78.3% 등 20세 미만 저연령자의 사상자 증가율이 81.7%에 이른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같은 현상 역시 설 명절에 어린이 등을 포함한 가족단위 탑승, 친인척 동승 등이 흔히 이뤄지기 때문으로,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탑승자 전원, 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충실히 이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설 연휴 교통안전과 관련해 자주 제기돼온 금기사항으로 음주운전이 첫손에 꼽힌다. 손해보헙협회 통계에서는 2015~2017년 설 연휴 음주운전으로 하루평균 95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평시 음주운전 피해자 66명에 비해 43.8%나 증가한 것이다.

한편, 렌터카공제조합이 가입차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 연휴기간 음주운전 사고발생 건수는 평시(5.7건)와 대비해 설 다음날(9.7건)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설 연휴 마지막 날(7.9건), 설 당일(7.2건), 연휴 첫날(6.8건) 등으로 나타났다.

명절 연휴에 음주운전이 증가하는 것은, 차례 등을 끝내고 술을 나눠 마신 후 운전을 하게 되는 사례가 여전히 적지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귀성으로 한데 모인 가족, 친지, 친구 등과 어울려 음주를 즐긴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설 명절 연휴 음주운전이 평기보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음주운전이 ‘교통안전 최대의 적’이라는 점을 거듭 인식해 운전자 본인은 물론 가족 또는 주변인들이 한마음으로 ‘아무리 명절이라도 음주운전만은 절대 안된다’는 원칙을 세우고 지키는 자세가 확립돼야 한다는 것이다.

명절 귀성길과 귀경길에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은 대체로 ▲장시간, 장거리 운전에 따른 운전 피로 증가 ▲피로가 축적된 상태에서 계속 운전 ▲연휴기간 잦은 음주에 따른 피로 등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공통점은 운전피로다. 따라서 장시간,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명절 귀성, 귀경길에 나서는 운전자는 피로를 축적하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절주하며 ▲연휴기간 중이라도 숙면 등 잠을 제대로 잘 것 ▲운전 도중 조금이라도 졸리면 중간중간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반드시 수면을 취할 것 등 나름대로 피로 방지 및 졸음운전 예방수칙을 정해 준수토록 한다.

운전 중에는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 ▲앞좌석에 운전경력이 풍부한 동승자가 탑승해 가벼운 대화 등으로 졸음이 오지 않도록 하며 ▲자주 실내외 공기를 순화시키고 실내온도를 지나치게 따뜻한 상태를 유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졸음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한다.

명절 연휴 귀성 귀경길은 장거리 운전에 교통량이 집중돼 자주 체증을 일으켜 이것이 운전자의 졸음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에 이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즉 ▲운전자가 졸음을 느끼지 않도록 가벼운 대화 외 간편한 군것질(식감이 강한 것은 오히려 졸음을 부를 수 있으므로 주의)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운전자가 졸릴 수 있으므로 약 2시간을 기준으로 휴식 또는 교대운전으로 운전자의 피로를 해소해 주도록 하고 ▲체증으로 운행이 지연될 때에 대비해 경쾌한 음악 등을 준비해 지루함을 극복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폭설 등으로 인한 운행여건 악화를 대비한 안전운전 요령이다.

운행 중 갑자기 폭설이 내리면 운전자 시야가 안개 속을 헤매는 듯한 상태가 되므로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이 때는 당연히 속도를 낮춰 전방의 도로를 확인하며 운행해야 한다. 다만 고속도로 등 자동차 통행이 이어지는 귀성길에서는 앞차의 바퀴 자국과 경로를 따라 운행하는 것이 우선 안전하다. 만약을 대비해 스노체인을 준비하고, 장착요령을 미리 확인해 두도록 한다.

눈길 운행은 미끄러짐을 주의해야 한다. 미끄러짐은 가감속, 방향전환 시 주로 발생하는데, 눈길 운전 경험이 없는 운전자는 운행을 멈추고 눈이 멎기를 기다려 상황이 나아진 것을 확인한 후 운행에 나서는 것이 좋겠다.

눈길에서의 미끄러짐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성, 운동량을 야기해 심하면 도로 이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속도를 높이는 것은 금물이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할 때 짧게짧게 잘라 밟는다는 요령으로 조금씩 제동을 해가돼 만약 그럼에도 미끄러짐이 발생한다면 제동을 멈추고, 반드시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 차를 멈춰 세워야 한다.

그러나 눈이 지나치게 많이 내리는 상황이 되면 무리하게 운행을 계속할 것이 아니라 눈이 그치거나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에 하나 폭설 등으로 도로가 차단되면 라디오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교통관제에 귀를 기울여 관제에 따르도록 한다.

늦은 시간이나 새벽 운전 시에는 아스팔트 도로의 블랙아이스도 신경을 써야 한다. 노면이 얇게 언 얼음으로 뒤덮혔다가, 오고가는 자동차의 분진과 매연 등으로 새까맣게 변한 상태로 도로를 도포해 운행 차량의 미끄러짐을 유발하는 블랙아이스는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겨울철 이른 아침이나 밤늦은 시간 도로를 운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블랙아이스의 존재를 확인,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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