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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산 승용차 판매 전년比 0.8% 감소

기사승인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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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르노삼성차·한국GM 부진 원인

- 현대차·쌍용차 RV 힘입어 상승세 지속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스포츠다목적차량(SUV) 등 레저차량(RV) 모델 인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차·쌍용차를 제외한 나머지 국산차 3개사 실적이 부진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2월 국산 승용차 판매량이 이 때문에 지난해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5개사에 따르면 2월에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국산 승용차는 8만6932대로 전년 동월(8만7632대) 대비 0.8% 감소했다. 전월(9만6434대) 보다는 9.9% 줄었다. 현대차와 쌍용차가 신형 RV와 일부 인기 차종을 앞세워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기아차·르노삼성차·한국GM 실적이 회복되지 못한 채 하락하면서 전체 시장 실적을 끌어내렸다.

현대차는 2월에도 지난해 대비 성장세를 지속했다. 4만92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3만7473대) 대비 9.2% 증가했다. 반면 전월(4만5107대)과 비교해서는 9.3% 줄었다. 2월 자체가 날수가 적은데다 설 연휴 등이 겹쳐 판매 가능일수가 줄었는데도 괜찮은 실적을 거뒀다. 그랜저(7720대)와 싼타페(7023대)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팰리세이드(5769대)와 쏘나타(5680대) 등도 제법 좋은 실적을 보였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1월과 2월 합계 1만1672대가 팔리면서 그랜저(1만7797대)·싼타페(1만40924대) 뒤를 이어 전체 시장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등 RV 모델이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연 초부터 이어지는 판매 호조세를 연말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주력 차종 상품성 강화와 함께 혜택 큰 각종 판촉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3413대)와 티볼리(2960대)를 앞세워 7579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월(7070대) 대비 7.2% 실적이 늘었다. 전월(8653대) 보다는 14.1% 떨어진 실적이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칸’ 모델 출시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9.3%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26일 브랜드 대표 플랫폼으로 실적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코란도 신형 모델이 출시된 만큼 앞으로 판매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 예상했다.

현대차와 쌍용차가 RV로 성장세를 이어가자 기아차 실적이 뚜렷한 하향 곡선을 그렸다. 2만9046대 판매에 그치면서 전년 동월(3만2915대)과 전월(3만2508대) 대비 각각 11.8%와 10.7% 감소했다.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카니발(4312대)과 쏘렌토(4157대) 판매가 주춤했고, 경차 모닝(3355대) 또한 지난해 보다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인 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K3(3392대)·K5(2787대)·K7(2226대)·K9(906대) 등 K시리즈 판매가 9311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8869대) 대비 5.0% 증가했지만, 주력인 RV 실적 하락세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했다. 2월 기아차 전체 RV 판매는 1만4068대로 전년 동월(1만6234대) 대비 13.3%, 승용차 또한 1만4978대에 그쳐 전년 동월(1만6274대) 대비 8.0% 각각 감소했다.

노사 갈등으로 부분파업이 지속되고 있는 르노삼성차 실적은 심상치 않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2월에 4826대를 판매했는데, 전년 동월(5353대)과 전월(5144대) 대비 각각 9.9%와 6.2% 하락했다. 주력인 QM6(2280대)과 SM6(1061대) 부진이 악영향을 준데다 나머지 차종 또한 좋은 실적을 거두지 못했다. 주력 차종 연식 변경 모델 등을 조속히 내놔 반등을 노릴 필요가 있는데, 회사 내부 사정이 여의치 않아 향후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떨어질 것 없어 보이는 한국GM은 또 다시 하락세를 지속했다. 4554대로 전년 동월(5228대) 대비 12.9%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전월(4481대) 보다는 1.6% 실적이 상승했다. 스파크(2401대)·말리부(1075대)·트랙스(920대) 이외에는 실적이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고, 그나마 잘 팔렸던 ‘볼트’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못한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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