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형세단 2020년형 ‘K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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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형세단 2020년형 ‘K5’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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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트림 등에 ADAS 기본 적용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12일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0년형 ‘K5’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2020년형 K5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소비자 선호사양 기본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합리적 사양 조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폭을 확대했다.

먼저 기아차는 주력 상품인 2.0 가솔린 모델에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차량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 100만원 이상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ADAS ‘드라이브 와이즈’ 주요 기술을 기본 모델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고객 필요에 따라 44만원 추가 비용만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톱&고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적용 시)’, ‘보행자 충돌방지 보조(FCA)’ 등 높은 수준 주행보조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정차 시에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지 않아도 차량이 정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오토홀드’ 기능을 포함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도 주력 트림에 기본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그간 고객 선택이 가장 많았던 2.0 가솔린 ‘노블레스’ 트림에는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만 적용 가능했던 ‘하이빔 어시스트(HBA)’와 ‘뒷좌석 히티드 시트’ 등을 기본 적용시켰다. 특히 뒷좌석 히티드 시트는 가족형 세단에서 가장 수요가 높았던 사양 중 하나로, 이번 2020년형 모델에서 적용 범위를 넓혀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최상위 모델인 ‘인텔리전트’ 트림은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을 39만원 인하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선택사양 구성을 다양화해 고객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 사양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1.7 디젤 모델,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위 트림에 ‘FCA’, ‘LKA’, ‘DAW’를 비롯해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편의성을 높이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럭셔리 2228만원, 프레스티지 2498만원, 노블레스 2705만원, 인텔리전트 2891만원.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프레스티지 2489만원, 노블레스 268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068만원에 나왔다. 1.7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2547만원에 노블레스 스페셜 3132만원이다.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2848만원, 노블레스 30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3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밖에 2.0 LPI 모델은 럭셔리 1915만원, 프레스티지 2225만원, 노블레스 246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680만원이다. 모두 개별소비세 3.5% 인하분이 반영된 기준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020년형 K5는 고객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이는 한편 선택사양 구성과 가격을 조정해 고객이 각자 필요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상품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20년형 K5 출시와 함께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기아 레드멤버십 포인트로 차량 외관 손상을 수리할 수 있는 ‘K-스타일 케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차량 출고 후 1년 내에 외관 손상 등이 발생했을 때 최대 3회(각 보장 항목별로는 1회), 수리비 2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신차 케어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이번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기존 보장 항목인 차량 외부 스크래치에 대한 판금·도색작업, 사이드 미러 파손, 전·후면 범퍼 파손, 차체 상부·측면·범퍼파손 외에 자주 발생되는 파손, 스마트키 도난·분실·손상 등을 추가했다. 이와 더불어 서비스 가입 기한을 출고 후 14일 이내에서 출고 후 100일까지 연장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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