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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가속도 붙나

기사승인 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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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사업추진 밝혀…연말까지 이전지 선정 가시화

- 대구시·경북도, 내년 착공 2025년 개항 ‘부푼 기대’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정부가 지난 2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전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지난해 3월 국방부가 이전 후보지 2곳을 선정한 이후 대구시, 국방부의 이전사업비 견해차로 1년간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국무조정실 주재 관계기관 회의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연말까지 이전부지를 최종 선정키로 해 당초 계획대로 2025년 통합신공항이 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상반기에 국방부장관이 위원장인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기존부지 활용방안과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심의하고 국무조정실장으로 위원장으로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구성돼 이전 주변지역을 결정한다.

이어 하반기에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안을 마련한 뒤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지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고 선정위원회에서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을 정해 이전 후보지 2곳에 대한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 절차를 마무리 짓고 별다른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통합신공항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국무조정실 발표에 이어 대구시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향후 통합신공항 건설 관련 이전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두 단체장은 연내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가 최종 선정되면 기존부지 개발 청사진, 이전 주변지역 발전계획, 새 공항까지 도달하는 광역교통망 구축계획 등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공항 기존 부지 개발은 사업비를 어떻게 충당할지에 초점을 맞췄고 이제부터는 군 공항이 떠나는 도심 부지를 대상으로 신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지난 1월말부터 국방부와 협의해 이전 후보지 2곳을 대상으로 이전사업비를 재선정한 결과 8조~8조2000억원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구 군 공항 이전 부지를 개발하면 9조∼9조2000억원의 가치를 산출할 것으로 보고 사업추진에 타당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이처럼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큰 매듭이 풀렸으나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민단체들이 통합신공항 건설을 반대하고 있고 부산을 중심으로 국책사업인 김해공항 확장을 반대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 사업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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