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車 수출 증가 … 생산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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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車 수출 증가 … 생산은 감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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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만7690대 선적돼 전년比 2.4%↑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지난 1분기 국내 자동차 산업 관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생산은 감소했고, 내수 실적은 국산차 판매가 늘었는데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입차 시장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분기 국산차 수출은 58만7690대로 전년 동기(57만6587대) 대비 2.4%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10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98억1000만 달러) 보다 4.7% 늘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스포츠다목적차량(SUV)과 경차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인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친환경차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4만3746대) 대비 26.5% 증가한 5만5411대에 이르렀다. 가장 많은 차가 팔린 하이브리드(3만4635대)만 3.0% 감소했을 뿐 나머지 전기(1만6050대·230.2%↑), 플러그인하이브리드(4555대·41.6%↑), 수소전기차(171대·800.0%↑)는 모두 증가했다. 이밖에 부품 수출은 금액 기준 56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4억6000만 달러) 대비 3.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생산은 현대차·기아차·쌍용차 생산은 증가했지만, 일부 업체 부분파업 영향을 받아 하락세롤 보였다. 95만4908대로 전년 동기(96만2803대) 대비 0.8% 감소했다. 내수는 국산과 수입을 합해 41만3701대로 전년 동기(42만6583대) 대비 3.0% 줄었다. 국산차 판매는 신차와 SUV 등이 잘 팔리면서 전년 동기(35만6382대) 대비 0.6% 늘어난 35만8531대를 기록한 반면, 수입차는 전년 동기(7만201대) 대비 21.4% 감소한 5만5170대에 머물렀다.

친환경차의 경우 전년 동기(2만4216대) 대비 22.3% 증가한 2만9746대를 기록했다. 15.3% 증가한 하이브리드(2만3251대)를 중심으로 전기(6077대·50.5%↑)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174대·72.3%↑), 수소전기(244대·771.4%↑)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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