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6월부터 혼잡도·시간 따라 차등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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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6월부터 혼잡도·시간 따라 차등적용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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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다음 달부터 부산지역 주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이 혼잡도와 시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확산과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오는 6월1일부터 ‘부산시 공영주차장 차등요금제’를 추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주차장은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남측 주차장과 부산대역 북측 주차장, 명륜역 주차장 등 3곳이다.

시는 이용차량이 많고 대중교통이 활성화된 도심 역세권 주차장을 우선 고려해 선정했다.

부산대역 주차장은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기존 2급지(10분당 300원)에서 1급지(10분당 500원) 요금을 적용한다.

주택 밀집지역 인근에 있어 야간에 이용차량의 수가 적은 명륜역 주차장은 야간시간대에는 기존 2급지에서 3급지(10분당 100원) 요금을 하향 적용한다. 현재 여름철과 주말 교통이 혼잡한 해수욕장 지역에 있는 공영주차장 3곳에서 차등요금제가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차량 이용 밀집 시간대 주차요금 상향 조정으로 교통체증 억제, 차량 회전율을 높이고 야간 시간대 하향 적용을 통해 주택지 주변 주차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공영주차장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차등요금제 대상 주차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산대역과 명륜역 공영주차장의 안내판과 관제시스템을 정비하고 사전 홍보를 통해 차등요금제 시행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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