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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밝힌 GBC 투자 이유는?

기사승인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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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로 수익 창출해 핵심 사업 재투입”

- 칼라일 초청 대담서 ‘자동차 기업’ 강조

- 고객 니즈 변화 선제적 대응 계획 밝혀

- “미래 대응, R&D 투자 및 효율성 증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2일 서울에서 열린 칼라일그룹 초청 단독대담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회귀’와 ‘고객 니즈 변화에 선제적 대응’ 등을 강조했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규성 칼라일그룹 공동대표와 대담을 통해 고객중심 가치, 미래 트렌드 대응, 리더십과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이 고객 및 자본시장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담형식을 빌어 소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담은 청중들 앞에서 자유로운 분위기로 약 30여분 동안 영어로 진행됐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성장을 위한 현대차그룹 전략적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단순 명쾌하게 ‘고객’이라고 답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요즘 고객에게 더 집중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하는데, 서비스와 제품 등 모든 측면에서 우리가 고객에게 집중하기 위해 더 노력할 여지가 없는지를 자문하고 있다”며 “고객중심으로 회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현대차그룹 모든 직원은 고객을 중심으로 의사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의 ‘고객중심으로 회귀’는 최근 ‘최고의 질문’이란 저서를 주제로 임직원과 토론 시간을 가지며 고객 및 고객가치를 재 정의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의 미래를 향한 꿈과 여정을 함께 하겠다는 현대차그룹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미래 다양한 고객 니즈와 기대감을 예상하고 고객 니즈에 앞서 해결책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다채롭게 추진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재차 역설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밀레니얼 세대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공유를 희망하고 있다”며 “비즈니스를 서비스 부문으로 전환한다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더십 측면에서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무엇이냐는 질의에는 미래 트렌드 대응 등을 꼽았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특히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와 연구개발 효율성 증대가 중요하며, 외부 기술을 더 많이 수용할 수 있어야한다”며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도모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미래 성공요소”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과 전장화 등 미래차 혁신기술에 대한 선도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실리콘 밸리 ‘팔로알토’ 같은 교통 여건이 좋은 환경뿐 아니라 불확실성이 높고 다양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테스트를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차량 전장화가 고객 편의를 증대시켜 주지만 그와 함께 결함도 같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결함을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그룹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유연한 기업문화 정착과 조직문화 혁신도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 리더십은 강력한 리더십, 즉 직원을 독려하고 전 직원이 일사불란하게 따르도록 하는 리더십이었다면 지금은 직원과 같이 논의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려고 하고 있는데, 속도는 느릴 수 있지만 함께 더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 현대차그룹 기업문화는 스타트업처럼 더 많이 변할 것으로, 더욱 자유로워지고 자율적인 의사결정 문화로 변모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서울 삼성동에 짓고 있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관련 질문에는 “삼성동 부지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현대차그룹은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해야하기 때문에 SPC를 설립해 관심 가진 많은 투자자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좋은 투자자를 유치해 공동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해 현대차그룹 핵심 사업에 재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투자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뜻도 명확히 했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질문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투자자들과 현대차그룹 등 모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라며 “최대한 많은 투자자 의견을 경청할 것으로, 수익을 최대화하고 수익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에서 투자자 목표와 현대차그룹 목표가 동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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