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속가능 교통도시’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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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속가능 교통도시’ 최우수상 수상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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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 추진, 시민교통문화운동 등 높은 점수 받아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시가 도로와 대중교통 부문 등 교통전반에 걸친 현황과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토교통부 ‘2017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교통의 안전도 향상,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교통부문의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속성들을 종합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부응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지자체의 현황지표와 정책지표 32개를 종합 평가했다.

현황평가는 객관적인 통계 데이터를 통해 시행하는 정량평가로 인구당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 사고건수, 교통문화지수, 대중교통 경쟁력 등 20개 지표를 평가했다.

정책평가는 지자체의 노력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승용차 수요관리, 보행자 중심의 정책수립 노력,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적 노력 등 12개 지표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대중교통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 추진과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문화운동, 승용차 요일제, 공영주차장 급지조정 등 승용차 수요관리를 위한 노력과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특별대책 에서 높은 평가점수를 획득했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

이 경진대회는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우수한 교통정책을 발굴해 다른 자치단체에 홍보 · 전파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인구 10만명 이상 76개 도시가 추진한 우수한 교통정책을 다른 지자체로의 전파가능성, 지자체의 정책적 의지를 기준으로 국토부, 평가위원단 등에서 심사해 선정했다.

전국 처음으로 시도해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한 ‘그림자 조명(LED 바닥조명) 활용 교통문화 홍보’는 빛을 이용해 문구 또는 그림을 횡단보도 우측 첫 번째 흰색라인 앞에 표출하는 넛지효과(Nudge Effect)를 활용, 보행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을 감소시키고 우측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중교통 서비스 질 개선과 시민주도 교통문화운동 확산, 교통사고 줄이기 특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부산이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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